for4wall (178) 썸네일형 리스트형 Norwood Christmas Pageant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뭔가 추운 날씨에 함박눈이 펑펑 내려줘야 분위기가 살거 같은데, 여기 남반구의 크리스마스는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에 눈은 한겨울에도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뭔가 다른 분위기가 될거 같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달도 더 남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마트에 가봐도 트리 장식할 것들을 팔고 있고, 매주마다 Pageant라는걸 하는데 가장행렬이라고 보면 맞을거 같습니다. 오늘 여기 애들레이드에서 나름 맛집들 모여 있고 카페들 모여있는 Norwood 에서 Pageant 가 있다고 해서 분위기도 살펴 볼겸, 사진도 좀 찍어볼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10시부터 시작인데, 여기 사람들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조금 게으름을 피웠다가 사진 .. 애들레이드 마트 여기에 오기 전에도 가계부를 적었고 와서도 적었었지만, 기입할 때 품목별로 하지 않고 그냥 날짜와 무슨 마트 얼마..그런 식으러 적었었습니다. 근데, 지인이 자신은 품목별로 적으니 각각의 품목에 대해 가격도 대충은 알게되고 어디가 싼지 비싼지 알게 되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당장 따라했습니다.그렇게 하기 이전에는 물건을 살때 각 각의 가격에 대해서 신경을 별로 안썼던거 같은데 그 이후로는 바뀌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배운게 있습니다. 어떤 분께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그냥 그때는 흘려들었었는데..이제는 확실히 실감하고 있습니다.그게 뭔가하면...애들레이드 현지 마트의 할인 행사입니다.애들레이드 현지 마트는 대표적으로 Coles, WoolWorths, Foodland가 있는데, 저.. 수돗물 여기 수도관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ㅋㅋ 이곳은 점점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바깥온도를 수돗물 온도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어요. 마치 변온(?)수돗물처럼...ㅋㄷㅋㄷ 하루 중 아침에 나오는 수돗물이 가장 차갑고, 브리타 정수기에 있는 실온의 생수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보다 차가워요. 여기 사시는 분들이 여름에 수돗물 쓸때 조심해야 한다고... 처음 틀어서 나오는 물에 손을 급히대면 손 댈 수 있다고..ㅋㄷㅋㄷ...좀 틀어놔야한다고...화상 조심하라고.. 그때는 그게 그냥 좀 과장법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즘 보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곰목도리님의 침묵의 시위 곰목도리님 침묵의 시위를 하고 계십니다.외야글러브가 필요하다며.. 시위 방법 1. 카카오톡 상태글에 외야글러브가 필요함을 다양하게 꾸준히 표현하심.시위 방법 2. 조용히 컴퓨터나 핸드폰을 들여다 보고 있기에 뭘하나 보면 글러브를 검색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이심.시위 방법 3. 시위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다 하여도 됐다고 정중히 거절하시며 꾸준히 시위 방법 1, 2를 반복하심. 곰목도리님의 시위 결과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합니다.. Haigh's Chocolates 이곳에 오기 전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유명한 수제초콜렛을 파는 곳이 이곳 애들레이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어요..와서 보니 역시 명성대로 시내 한복판에 여러 개의 shop(정말 크지도 않은 씨티에 말이죠..)이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엄청난 가격에 엄두도 못내고 그저 눈으로만 보는 걸로 만족했었답니다..이곳에 초콜렛을 만드는 공장(?)도 있고 예약을 하면 무료투어를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는데..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다가 어제(토요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공장(?)의 외관 모습입니다..왠지 수제초콜렛을 만드는 곳을 공장이라고 하려니 좀 이상하지만, 견학 결과 공장이 맞기는 맞더군요..ㅋㅋ.. Haigh's Chocolates는 정말 발음이 어렵습니다..뭐라고 불러야 할.. 이기고 싶다.... 어느덧 2012-2013 Summer Season의 전체 18경기 가운데 6경기를 치뤘다. 벌써 시즌의 1/3이 지나가다니, 아차 하는 순간에 시즌이 끝나버릴거 같은 느낌이다. 우리팀의 오늘까지 성적은 1승 5패. 나는 오늘까지 세번 선발로 나가서 1승 2패를 기록중인데, 오늘은 아주 신나게 얻어 터졌다. 뭐 잘 던지는 날도 있고 못 던지는 날도 있기 마련이지만, 오늘같은 날은 한국에서 경험으로 치면 상대편 타선에 선출 5~6명은 끼어 있는 느낌이다. 공이 조금 높다 싶으면 방망이가 거침없이 돌아간다. 바깥쪽에 나름 제구가 잘 됐다고 생각하는 변화구는 툭하고 건드려서 내야를 살짝 넘긴다. 굳이 변명하자면 오늘 시작부터 야구할맛이 조금 안나기도 했고 선발 통보도 경기 시작 5분전에 받았다. 우리팀 Divi.. 깻잎떡볶이 뒤뜰 화단에 몇까지 채소를 키우며 매일 들여다 보고 물주고 가끔 영양제도 주고 그러고 있습니다배추는 벌레들이 파먹어서 거의 잎맥만 남은 그물상태가 되어서, 오늘 내일 엎어버릴 예정입니다..배추 키워서 김치 담궈먹을라 했는데...ㅋㅋ => 실패상추도 음..그다지..사람이 먹을 만큼 크기 전에 벌레들이 시식을 하시고...그리고 멀쩡한 잎도 하얗게 뭔가 이상한 게 생기고..어제 지인분께서 보시더니...달팽이가 지나간 자리라고 하시며, 달팽이 퇴치약을 주셨습니다...조금만 더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상추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 거의 실패현재상태로는 토마토가 아주 잘 자라고 있고, 깻잎도 나름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ㅋㅋ토마토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서, 곧 배추 엎고 그 자리에 몇개는 옮겨 심어주려.. 시간이 후다닥 후다닥 처음에 여기와서 따로 하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시간이 참 많다고 느꼈었다..5달(벌써..)이 지난 지금은 그때와 별로 다른 것도 없는데 시간이 무지 빨리가는 느낌이다.인간의 적응력이라는 건가...시간이 후다닥 후다닥 간다.누군가 조금 더 있으면 여기 생활도 바쁘다고 느낄거라고 했었는데..어쩌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전 1 ··· 3 4 5 6 7 8 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