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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휴일을 보내는 방법... 오늘은 호주의 공휴일이었습니다. 뭐 아직까지는 공휴일이면 쉬는거에 감사할 뿐, 그날이 무슨 날인지 정확히 알아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듣기에 오늘은 호주의 현충일 같은 날이라 하는거 같더군요. 뭐 내년에 다시 이 날이 오면 ㅡ.,ㅡ 그때 왜 쉬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여기서 살려면 쉬는날 왜 쉬는지 정도는 알아놔야 할거 같아서요.. 얼마전에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어서 이제 쉬는날은 정말 쉬는날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쉬는날 일을 못한만큼 월급 받을때 그만큼 손해였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어진거죠!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쉬는날 어디 해변가 가기도 그렇고, 여기 쉬는날은 거의 모든 상점이 다 문을 닫기에 어디 쇼핑을 가거나 놀러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도 집에서 띵가 띵가 인터넷..
생일선물 오늘 한국에서 도착한 따끈따끈한 생일선물을 자랑합니다..^^; 큰 시누언니와 작은 시누언니께서 막내 동생(?^^) 생일이라고 꼼꼼히 쳥겨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뱅기타고 먼길 오는데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쓸때없는 걱정이었습니다...던져도 깨지지 않을정도로 꼼꼼히 포장해서 보내주셨기에 너무나 이쁘게 잘 도착했습니다.. 원래 그릇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는데, 역시 이쁜 그릇이 이쁘네요...눈높이만 높아져서 걱정이네요...곰목도리님 퇴근해 오면 이쁜 접시에 과일담고, 이쁜 커피잔에 커피한잔 해야겠네요...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큰 언니, 작은 언니 감사합니다~~~~^^;;;;
요즘 근황 작년 6월 9일 시드니 공항에 내린지 이제 딱 열달이 지났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볼 때 종종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은데,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계절은 어느덧 한 바퀴를 돌아 저희가 도착했을때의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기 겨울을 잊고 있었는데 지난주 쯤에 살짝 손 발이 시려울때 추웠던 지난 겨울이 살짝 기억이 났습니다. 아침 출근전에 샤워할때 뜨거운 물 끌 때 용기가 필요한 그런 겨울 말이죠. 다행히 요즘은 다시 날이 좀 따뜻해져서 살기 딱 좋은 온도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그런 한국의 초가을 날씨같다고나 할까요.. 이번주부터는 Day light savings(한국 말로는 썸머 타임)가 끝나서 아침 출근길도 깜깜하지 않습니다. 한시간 늦게 출근하니 점심도 한시간 늦게 먹..
1/2 세일 활용하기 예전에 한번 블로그에 썼었는데. 이곳 마트는 매주 대상 제품을 바꾸면서 할인 행사를 합니다. 할인율이 50%~20%정도가 되는데 만약 자주 사용하거나 꼭 필요한 물품이 50%할인을 한다면 약간의 사재기(?)를 합니다. 할인 가격을 보고 나중에 필요할 때 할인을 안해서 원래 가격을 주고 사려면 왠지 진짜 손해보는 기분이 들거든요... 이번 주 카달로그를 보니 Coles에서 세탁세제가 50%할인을 한더군요...세탁세제야 항상 사용하는 거니까...사재기 결정...일반 세탁세제 3개(2kg짜리), 옥시크린 비슷한거 2개(2kg짜리)....그 외에 우유, 빵 등등 함께 계산한 영수증입니다.. 영수증을 보면 전체 할인된 금액이 $38.4입니다...왠지 뿌듯한 느낌..당분간 세탁세제 걱정은 안하고 살 수 있을 것 같..
한국에서 날라온 선물.. 지난 화요일이었나요...? 집문앞에 종이 한장이 꽂혀 있었습니다. 우체국에서 두고 간 종이였는데, 택배를 배달하러 왔으니 집에 사람이 없어서 배달 할 수 없으니 우체국에 와서 찾아가라는 종이였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여기는 택배 배달하러 한번 와서 사람이 없으면 무조건 우체국으로 찾으러 가야 합니다. 그래서, 들은 얘기중에 웃기는 얘기 하나는, 무거운 택배 같은것들을 2층이나 3층에 배달해야 할 경우에는 우체국 배달원이 집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종이 한장 붙여놓고 가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체국에 짐을 찾으러 갈 때에는 평일에는 9시에서 5시 사이, 토요일은 9시에서 1시 사이에 찾으러 가야 하는데, 둘다 평일에는 시간이 안되서 오늘 우체국 문 열자 마자 소포를 찾아왔습니다. 우..
톰슨 비치 게잡이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여기와서 종종 하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게 잡이 인데, 이번 여름에 세번정도 게잡이를 다녀온거 같다. 첫번째 나갔던 게잡이에서는 게다리도 구경 못한채 돌아왔고, 두번째 게잡이에서는 추위와 벌벌벌 4시간정도 싸운뒤에 겨우 해물탕 끓여먹을 수 있을 정도의 게 몇마리만 잡았었다. 그리고 세번째 나간 게잡이에서, 이제 여기서 게를 잡을때는 이렇게 해야 겠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돌아왔다. 게를 잡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제티 위에서 게망에 미끼를 껴서 바다에 던진 다음에 주기적으로 게망을 끌어 올려 잡는 방법이 있고, 바다로 직접 들어가서 게를 보면서 잡는 방법이 있다. 처음 두번은 게망을 던져서 잡았고,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게잡이는 Raking 이라고 ..
출퇴근 길 한국에서는 운전을 좋아하지 않았고, 무섭기도 해서 거의 운전을 안했었고, 이곳에 와서도 처음 6개월은 딱히 운전할 필요가 없어서 연수받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출퇴근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수를 시작했고 이제는 슬슬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출퇴근을 한지 이제 3개월 쯤 된 것 같고, 통근 거리는 약 11km정도, 약 30~4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차선 변경을 한번도 하지 않고 출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차선변경을 부담스러워하는 저한테 얼마나 아주 좋은 일이지요..^^; 한국의 운전 법규와 도로 상황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호주는 가능하더라구요..ㅋㅋ...직진 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또는 우회전 차선으로 바뀌는 일은 거의 드물고,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해서 다른 도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