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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I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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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영어 점수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호주 비자 심사의 마지막 단계는 아마도 CO의 배우자 영어교육관련 요구가 아닐까 한다. IELTS 성적표를 제출하거나 영어 교육비용으로 AUD 4110 을 내야 한다. 오늘자 네이버 기준환율로 485만원이 넘는다. 수수료까지 하면 거의 500만원돈.. 우리는 원래 이 돈을 내려 했었다. 어차피 영어 공부는 해야 하고, 영어 공부를 하면서 초기에 인맥을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려 했다. 그렇지만 하루 하루 오르는 호주 달러와 그에 비해 늘지 않는 통장 잔고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영어 시험을 보는걸로 선회를 했다. IELTS란 녀석을 대비해 시험 공부를 해 봤기에, 배우자 영어 점수로 이민성에서 요구하는 점수가 비록 4.5 라 할지라도 그 스트레스를 잘 알고 있었다..
IELTS 7.0을 준비해야 겠다. 아직 VIC로부터 스폰 결과가 나오긴 않았지만 해외 포럼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아니, 어둡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거 같다. 나와 비슷한 경력인데 IELTS 점수가 훠~얼씬 좋은 사람도 reject을 당한거 보니, 곧 나한테도 안 좋은 mail이 날라올거 같다. 그렇다면, 나도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Plan B를 준비할 시기가 올 거 같다. Plan B라고 썼지만, 대안이 없다. 내년 7월부터는 IELTS 7.0(물론 each band다) 점수가 없이는 독립 기술 이민은 불가능하니, 정말 호주가서 살고 싶다면 무조건 IELTS 7.0을 받아야 한다. 물론, 간단히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만 그 동안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라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차피..
IELTS 졸업. 3번째 시험 본 결과에 대해서 재채점을 지난 9월 30일 신청했는데, 지난주 금요일, 그러니까 10월 22일 IDP 사무실로부터 재채점 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애써 태연한척 전화를 받았지만, 내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른다. 다행히, Writing에서 0.5점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었고 나는 정말 조금도 기쁘지 않은척, 태연하게 주소 확인을 해주고 고맙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 나서 혼자 "예쓰!!!" 를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른다. 여하튼, 기술심사를 통과했고 IELTS에서 each band 6.0을 획득했다. 여전히 나의 이민이 가능한 176 비자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지만,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호주 영주권을 받기 위한 과정을 남겨봐야겠다 ^^
첫 번째 시험 결과 지난주 금요일 온라인으로 첫 번째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오늘 성적표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역시나 온라인과 전혀 다르지 않은 점수로 성적표가 날라왔고, 이미 지난 주말 충분히 기뻐하고 안타까워했기에 성적표를 받았던 느낌은 그냥 IELTS 성적표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정도? Listening하고 Reading은 혼자 시험보고 나서 대충 맞은갯수 세어봤을때 별 문제가 없었기에 크게 걱정은 안했고, Speaking도 시험관이 물어보는 질문에 pardon? 한번 안하고 다 대답을 했기에 나름 6.0 이상을 기대했건만 내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시험관이 준 점수는 5.5였다. Writing이야...뭐 시험 보는 도중 off-topic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걸 느끼고 다 지우고 다시 쓸 시간은 안되..
첫 번째 시험을 며칠 앞두고... 5월 29일 첫 시험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사실.. 이번 시험에 대한 나의 기대는.. 확률에 대한 기대값으로 표현하자면 25%쯤 될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뿐이다. 5월 초 학원에서 봤던 1st trial test에서는 적기조차 부끄러운 점수를 받았고.. 엊그제 봤던 2nd trial test는.. 그나마 봐줄만한 점수를 받았지만... 여전히 writing 주제를 보면 뭘 써야 할까 하는 생각뿐이고.. 어찌 어찌 억지로 정해진 분량을 안되는 영어로 끄적거려 보지만 첨삭조차 받기 부끄러운 수준이다. Speaking? 여전히 말도 안되는 영어로 어버버버 거리는 수준이고.. 시험 당일날 examiner가 나의 영어 실력을 비웃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휴... 그냥 이번 시험 목표는..
첫번째 시험 원서 접수를 마치고.... 나름 고등학교때는 영어 좀 한다고 자부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그저 우물한 개구리식의 영어 실력밖에 갖추지 못했었던거 같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누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단어 좀 많이 외운 덕택으로 고등학교 3년내내 별다른 노력없이 영어에서만큼은 "수"를 받았던거 같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교과서 내에서의 실력밖에 검증이 안됐던 것이다. 1994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영어와 담을 쌓고 살면서 대학교 내내 영어 공부 한자 하지 안했던 내가 2001년 사회생활 첫해에 웹서핑 도중에 심심해서 영어회화 학원 등록을 했던것이 계기가 되어 어찌 어찌 해서 6개월간 회화 학원을 다녔지만 원어민 그룹 수업중에 처음으로 호주 강사를 접하게 되면서 어색한 호주 발음에 급 좌절하며 하루 이틀 학원을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