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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낚시 이곳에 와서 낚시라는 것을 처음 해봤습니다..^^;; 뭐 사실 제대로 한 것도 아니지만... 지난 2주간 방학 때 지인분께서 오징어 낚시를 간다고 하시길래 호기심에 따라나섰었죠...처음에는 낮에 갔다가 허탕을 치고...다른 분께서 밤에 가야 한다고 하셔셔 며칠 후 다시 결전의 그날.. 저희는 물론 낚시에 '낚'자도 모르기에..곰목도리님은 지인분의 장비를 빌려서 오징어 낚시라는 걸 했습니다... 설마 잡을 수 있을까 했는데...진짜 잡히더군요..ㅋㄷㅋㄷ... 밤 8시부터 12시까지 약 4시간의 결과... 전문가이신 지인분은 0(ㅋㅋ)마리, 그분의 와이프 3마리, 곰목도리님 2마리, 제가 2마리를 잡았습니다....전 잡을라고 잡은 게 아니라...지인분네 꼬맹이가 자기가 갖고 있던 어린이용 낚시를 저보도 들고..
한국에서 날라온 선물 우리는 결혼한지는 이제 1년 5개월밖에 되진 않았지만 연애는 조금 길게 한 편입니다. 어제(11월 5일)는 7년전에 서로의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되기로 한 기념일이었죠. 한국에 있었으면 어디 근사한 레스토랑에라도 갔을법하지만 아무래도 여기서는 아직 수입도 없고 외식비용도 만만치 않다보니 그냥 기억하는 선에서 넘어갈 수 밖에 없어서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우리의 기념일날 아주 반가운 소포가 날라왔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날짜를 딱 맞춰 오는지 ^^우체국 5호 박스가 집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호주 우체국에서 뜯어봤다는 표시의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음식물이 들어있다보니 당연히 그랬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냥 보기에는 별 탈 없이 잘 날라온거 같습니다..
우리 이러고 살아요^^: 예전에 신입사원 연수갔을 때, 1달간 갇혀서 지내다 보니, 나중에는 모두들 너무나 아무것도 아닌 거에 흥분하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ㄷㅋㄷ진짜로 종이 접어 장난감 만들어서 놀고 그랬어요...20대 중반, 30대 초반 사람들이요..^^;갑자기 그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서울에서 오고있는 선물상자가 있는 중이고,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저희 이러고 놀아요^^; 이 댓글의 배경은 연두색으로 마크된 분이 집에서 맥주를 만드려고 하는데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타이밍 잡기가 힘들다는 글이였어요..^^; 참고로, 여기 마트에 가면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재료, 도구 일절과 맥주를 담을 수 있는 병과 병뚜껑도 팔아요..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것들도 곧 일상이 되어 당..
선발 데뷔전 지난 주 토요일날 곰목도리님이 드디어 현지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했습니다.첫번째 경기는 우익수로 출전하여 멋지고 안정적인 수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첫 타석에서는 멋지게 안타를 쳤고, 두번째 경기에서는 우익수를 하다 중간에 구원투수를 하였습니다.지난주에 드디어 세번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하여, 깔끔하고 인상적으로 4이닝 2실점을 하고 시즌 개막 후 팀 2패후에 첫 승을 만들었습니다..^^;아래 글은 팀 클럽에서 작성한 경기 리포트인데 곰목도리님 이름이 보입니다..^^; Division 3 (Coach: Josh Smith)East Torrens 8 defeated Sturt 5 This week we came up against Sturt who were 1-1 on this young season. I..
호주에서 장보기 이곳에 살다보니 하루일과 중 많은 시간을 먹는 일(먹으면서 다음끼니에 뭐 먹을까 고민하고, 장보고, 못하는 음식 인터넷 선생님 도움받아 만들고, 순식간에 눈깜짝할 사이에 먹어 치우고, 먹은 건 없는데 엄청한 설겆이를 하며)에 사용하게 됩니다. 일단 외식 비용이 비싸기도 하고, 아직 비싼 외식을 못해보기는 했지만 그만큼 맛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아주 간단한 한끼를 먹어도 만원 정도는 예상해야해요..ㅠㅠ 그래서 여기서는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밖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집으로 초대(?)해서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여기에 계신분들 진짜 집에서 별거 별거 다 만들어 드십니다...ㅋㅋ...저희도 덕분에 몇번 호강을 했지요^^; 족발, 감자탕, 두부, 튀김, 핫도그, 대패삼겹살(이..
애들레이드의 겨울 저희가 처음 여기 왔을 때 정말 추웠습니다.집안이나 집밖이나 별 차이가 없고, 해가 쨍쨍한 날은 오히려 밖에 더 따뜻했구요...처음 랜트집을 구해서 이사를 했는데 처음 몇일은 손이 안시렵더라구요...우리집이 정북향(한국은 남향집이 좋지만 여기는 북향)이라서 그런가 했었는데...그게 아니었습니다..이사하고 몇일 날씨가 안 추워서 그렇게 느낀거였죠..히터는 있지만,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감이 없어서 켤생각도 못하고, 전기장판은 원래 선호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정말 용감하게 아무런 난방시설 없이 호주의 첫 겨울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1. 집안에서 오리털 파카나 패딩 조끼는 필수품2. 수시로 따뜻한 차 마시기3. 한국에서 갖고온 극세사 패드를 침대에 깔고, 극세사 담요를 덥고, 그 위..
건강보조제 건강보조제..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었는데...특히 곰목도리님은 절대 안먹었었답니다.. 근데 여기는 슈퍼마켓을 가도 그렇고, 집으로 날아오는 전단지들을 봐도 그렇고.. 왠지 안 먹으면 안될것 같은 그런 기분.. 저희가 이곳에 왔을 때 너무 추워서 감기예방 차원에서 먹어보자고 선택한 것이 오른쪽에 있는 비타민C였습니다. 둘이서 저녁에 꼬박꼬박 먹어 지금은 다 먹고, 이번에는 비타민C 대신에 프로폴리스를 선택했답니다. 면역력도 높아지고 제가 비염이 있는데, 비염에 좋다고 해서 선택을 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비타민이나 프로폴리스는 그냥 먹으니까 먹는거고 그다지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가운데 피쉬오일은 먹으니까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어디에 좋은지도 모르고 슈퍼에서 아..
호주에 살고있음을 인증합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