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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nders Ranges 여행 종교가 있는것도 아니고 크게 관심도 없어서, 한국에 있을때 부활절은 저에게 큰의미가 없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4일 연휴가 보장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는 부활절을 Easter라고 하고 Easter가 있는 주의 앞 금요일은 Good Friday, 바로 다음날 월요일은 Easter Monday 라고 해서 금,토,일,월 4일 연휴가 보장이 됩니다. 이 황금같은 시기를 그냥 보낼 수 없기에, 이미 지난 1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시간 거리에 있는 Flinders Ranges 로 캠핑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는것처럼 적지 않은 거리를 달려야 했기에 2박 예정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동행자는 역시 저번 캠핑을 같이 갔던 가족과 함께 떠났습..
가내 수공업 시작 재봉틀의 '재'자도 모르는 제가..어제 재봉틀을 샀습니다.엄청난 파격세일 정보를 접하고...잠시 고민을 하다가...호주에서 살려면 필요하다라는 결론을 내리고...무작정 샀습니다. 처음 여기에 와서 바지 길이 수선을 해야할 일이 생겼는데, 엄청난 비용에 수선을 맡길 생각도 못하고, 제꺼 바지는 한땀 한땀 말도 안되는 손바느질로 겨우 줄이고, 남푠님 면바지는 양면 테입을 이용하여 임시 수선을 했습니다. 바지 길이 수선 몇개만 해도 충분한 가치를 할 것이기에...과감히 입양 결정...^^;;작년 12월 모델로 신제품이고 원래 가격은 $249불인데 $99불에 판매를 하고 있었고, 한국에서는 동일 모델 최저가가 16만원이 넘는 모델이더라고요...사용 후기를 보니 초보들이 사용하기 좋다고 하고... 막상 상자를 열..
로브(Robe), 킹스턴(Kingston) 당일 치기 여행 여기 남호주에서는 매해 3월 둘째주 월요일에는 Adelaide Cup Day라고 해서 공휴일로 하루를 쉽니다. 자연스럽게 토, 일, 월로 이어지는 3일 연휴가 생겨서, 얼마전부터 주변 어디로 여행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애초에 계획은 차에 텐트와 이것저것 캠핑 장비를 싣고 Robe라는 지역으로 떠나서, 숙소를 잡을 수 있으면 잡고, 아니면 캠핑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Robe는 아래 지도에서처럼 애들레이드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진 항구 도시입니다. 작년 나라코트와 Mt. Gamier 쪽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때 주변에서 추천을 해 준 곳이라, 그 때 가 보려 했지만 일정이 너무 빠뜻할거 같아 생략을 해서 이번에 다녀 오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정했던 숙박 계획이 갑작스러운 다른 약속으로 인해서 친하게 ..
First home saver accounts 요즘 주변에서 집을 산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자주 만나는 분중에 한분은 이미 집을 사서 입주를 했고, 다른 가족도 열심히 집을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곧 사실거 같은데, 주변에서 집을 사시는 분들이 있다 보니 저희도 자연스럽게 집 구매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사실, 집 구매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모아놓은 돈도 거의 없었고, 프리랜서 개발자 생활을 하는 동안엔 집을 살 정도의 대출을 받는다는것도 사실 불가능에 가까웠던 이유가 큽니다만, 그런 조건이 충족이 되었다 한들 집 구매에 대한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렇게 의욕적으로 집 구매를 알아보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호주에 와서는 조금씩 집 구매에 대한 생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
10만불의 벌금 어제 뉴스에 저희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 위생상태 불량으로 10만불...약 1억원을 벌금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벌금 1억.... 우리가 살고 있는 애들레이드의 자동차 규정 속도는 60Km/h, 씨티는 50Km/h입니다. 도로가 텅텅비어있어도, 경찰이 없어요, 감시카메라가 없어도 지켜지는 속도입니다. 그 이유는 엄청난 금액의 벌금...30만원 정도....한 번 걸리면 대박.. 다행이 저희는 여기 산 1년 반이 넘는 기간동안 어떤 벌금을 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직접 받아보지 않아도 그런 거 한번 맞으면 얼마나 휘청할지... 벌금이 쎄니까 사람들이 규칙을 잘 지키는 것 같아요.. 포장 된 과일, 채소도 적힌 무게 미달이면 갯수당 벌금 1000불..정해진 크기보다 작거나 정해진 양보다 많은 게나 조개를 잡으면..
나이 때문일까요?? 처음에 호주 온 이후로 꾸준히 비타민 C와 피쉬오일을 먹고 있습니다..처음 비타민 C를 먹게 된 이유는 으스스한 날씨에 감기라도 예방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였고, 피쉬오일은 슈퍼에서 50%로 세일을 하길래 싸서 사먹기 시작했습니다.최근에는 유산균이 비염에도 좋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해서 추가했구요... 종합비타민이 할인을 하길래 먹어보겠냐고 물어봤습니다.뭐 평소에 반응으로 본다면...분명 거절할 거라 생각하구요....그런데 왠걸요...그럴까...하더이다...ㅋㄷㅋㄷ.. 억지로 챙겨줘도 안먹던 영양제들을....이제 스스로 먹겠다고하니...이거 나이 탓인가요???...ㅋㅋㅋ
애들레이드 날씨 호주는 한국과 시차는 거의 안나지만 계절이 정 반대입니다. 그래서 지금 한국은 겨울이고 여기는 여름이죠. 작년에 처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했고 올해로 두번째였는데, 역시나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연말인데 연말같은 느낌은 전혀 없고 7,8월 휴가철 느낌...? 오늘 온도는 현재 바깥 온도는 23도, 최고 온도는 28도 라네요. 불과 이틀 전에는 40도가 넘는 무서운 날씨였는데 말이죠. 토요일, 일요일 40도대, 어제 30도대, 오늘 20도대... 참 날씨가 이렇게 확확 변하는 모습... 어쩔때는 하루사이에 40도대에서 20도대...덜덜덜... 호주는 땅이 워낙 커서 주에 따라 날씨도 좀 다른 듯 합니다. 여기 애들레이드는 누가 그러더라구요..사막날씨라고...ㅋㅋ... 처음에 여기 도착했을 때는 겨울이었..
애들레이드 혹은 호주(?)의 커피 한국은 오늘 설날이네요..여기는 그냥 그저 평범한 금요일이네요...좀 더운 금요일..^^;그래도 내일은 토요일이라서 설날 겸 아는 분 집들이 겸 설음식 먹고 고스톱(ㅋㅋ?)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내일 일기예보가 40도가 넘는다고 해서 집안에 있을 수 있을지...그건 모르겠네요..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 그냥 문득 이곳 커피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일단 여기 커피 가격은 한국보다 싸거나 비슷하거나 입니다.생각해보면 외식 비용은 한국에 비해 비싼데 커피가 싸다는 건...한국 커피값이 비싼건 아닌지...하지만 한국보다 싸다고 하더라도 처음에 여기에 와서 학교 다니고 할때, 소득이 없던 저희에게는 참 사치처럼 느껴졌었어요..ㅋㅋ 호주와서 처음 마신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