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r4wall

(178)
오랜만에.. 이민을 결정하고, 그 과정을 멋지게 남겨보겠노라고 시작한 블로그. 회사를 그만두고, IELTS 학원에 등록하고, 그렇게 몇달 공부하면 점수가 어렵지 않게 나올지 알았다. 하지만, 난 남들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고 여전히 이민 서류 접수에 필요한 IELTS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처음 IELTS 시험을 보고 4개월이 지난 지금 두 번 더 시험을 봤고, 한번은 Speaking에서 또 한번은 Writing에서 과락의 쓴 맛을 봤다. 가장 최근에 본 시험에서 L:6.5 R:8.5 W:5.5 S:6 을 받았는데, Writing을 그리 잘 썼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5.5를 받았을때보단 잘 쓴거 같고, 6 받았을때와 비교해도 크게 못 썼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음 시험을 접수하는 대신에 재..
베트남 르벨하미 리조트 원래는 이쁘게 포샵질해서 올리고 싶었지만 포샵질 할 실력도 안되고 시간도 안되고 그런 마음의 여유도 없고 해서 그냥 살짝 손만 봐서 몇장 올려 봅니다. 4일동안 베트남 다낭에 있는 르벨하미 리조트였고 가격대비 아주 만족했습니다. 사실 이런 리조트는 처음이라어디를 갔어도 만족했을거 같습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역시 시간이 많이 남거나 마음의 여유가 좀 있거나 하면 천천히 더 올리겠습니다. 리조트 객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패키지였으니 제일 싼 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ㅡ.,ㅡ 첫날 도착했을때는 그 이전 며칠동안 비가 와서 많이 습한 상태여서 조금 꿉꿉한 냄새가 났는데 이틀째부터는 괜찮아 졌습니다. 욕실입니다. 왼쪽에 문이 화장실입니다. 뭐 그냥 평범하네요.. 건물앞에 있던 수영장..
첫 번째 시험 결과 지난주 금요일 온라인으로 첫 번째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오늘 성적표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역시나 온라인과 전혀 다르지 않은 점수로 성적표가 날라왔고, 이미 지난 주말 충분히 기뻐하고 안타까워했기에 성적표를 받았던 느낌은 그냥 IELTS 성적표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는 정도? Listening하고 Reading은 혼자 시험보고 나서 대충 맞은갯수 세어봤을때 별 문제가 없었기에 크게 걱정은 안했고, Speaking도 시험관이 물어보는 질문에 pardon? 한번 안하고 다 대답을 했기에 나름 6.0 이상을 기대했건만 내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시험관이 준 점수는 5.5였다. Writing이야...뭐 시험 보는 도중 off-topic으로 글을 쓰고 있다는걸 느끼고 다 지우고 다시 쓸 시간은 안되..
첫 번째 시험을 며칠 앞두고... 5월 29일 첫 시험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사실.. 이번 시험에 대한 나의 기대는.. 확률에 대한 기대값으로 표현하자면 25%쯤 될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뿐이다. 5월 초 학원에서 봤던 1st trial test에서는 적기조차 부끄러운 점수를 받았고.. 엊그제 봤던 2nd trial test는.. 그나마 봐줄만한 점수를 받았지만... 여전히 writing 주제를 보면 뭘 써야 할까 하는 생각뿐이고.. 어찌 어찌 억지로 정해진 분량을 안되는 영어로 끄적거려 보지만 첨삭조차 받기 부끄러운 수준이다. Speaking? 여전히 말도 안되는 영어로 어버버버 거리는 수준이고.. 시험 당일날 examiner가 나의 영어 실력을 비웃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휴... 그냥 이번 시험 목표는..
첫번째 시험 원서 접수를 마치고.... 나름 고등학교때는 영어 좀 한다고 자부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그저 우물한 개구리식의 영어 실력밖에 갖추지 못했었던거 같다.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누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단어 좀 많이 외운 덕택으로 고등학교 3년내내 별다른 노력없이 영어에서만큼은 "수"를 받았던거 같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교과서 내에서의 실력밖에 검증이 안됐던 것이다. 1994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영어와 담을 쌓고 살면서 대학교 내내 영어 공부 한자 하지 안했던 내가 2001년 사회생활 첫해에 웹서핑 도중에 심심해서 영어회화 학원 등록을 했던것이 계기가 되어 어찌 어찌 해서 6개월간 회화 학원을 다녔지만 원어민 그룹 수업중에 처음으로 호주 강사를 접하게 되면서 어색한 호주 발음에 급 좌절하며 하루 이틀 학원을 안 ..
일본여행(4/9 ~ 4/11) - 둘째날 둘째날 일정은 하코네 국립공원입니다. 하코네 국립공원은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고 대략 1시간 30분쯤 정도 가야 합니다. 일직 여정을 시작해야 했으나, 다들 전투 관광모드가 아니라서 쉬엄 쉬엄 아침 뷔페 잘 챙겨먹고 천천히 길을 나섭니다. 하코네 패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도쿄 하코네 왕복 전철과 하코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0엔으로 6만원쯤 합니다. 처음엔 뭐가 이리 비싸 했지만 이날 여행하면서 하코네 패스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돈이 많다면 이렇게 생긴 급행을 타고 빠르게 가겠지만 절약하는 여행이라 그냥 전철타고 아주 아주 긴 여행을 갑니다. 오랜 시간을 전철을 타고 달린끝에 하코네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여기서 버스를 타고 또..
일본여행(4/9 ~ 4/11) - 첫째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들과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제가 많이 공부하고 스케줄 잡고 했을텐데.. 이번엔 공부한다는 핑계로 그냥 졸졸 따라다니기만 해서 어디를 갔는지... 무엇을 봤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ㅡ.,ㅡ 그냥.. 일본이란 나라, 도쿄라는 도시가 이렇구나 하는 정도의 체감만 하고 왔다고 하는게 정확할거 같습니다. 짧은 2박 3일 많은 곳을 가지도 못했고, 많은 것을 보지도 못했고, 또한 많은 것을 먹어보지도 못했지만 그냥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 몇장 남겨봅니다.. 같이 갔던 분의 엄청난 면세점 쇼핑 교환권입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내려서 도시로 들어가는 1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지하철 안에서 포장 뜯느라 시간가는지 모르셨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UA 한공을 ..
베트남 출장. 2008년 8월 15일 IBM Vietnam Construction Day. 카메라 협찬 : 여친님 예전에 제주도 갈 때 대한항공을 타 봤던거 같은데 마일리지가 0인거 보니 아니었나 보다. 처음 타 보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로 끊어주지... 8월 13일 19:00 에 뱅기는 출발하게 되어있었는데 체크인한 승객이 타지 않아서 그 사람이 실은 짐을 내리느라 한 30분 늦게 출발했다. 난 기내식이 좋아~ 잔반없이 깔끔하게 해치웠다능.. 3박을 할 호텔. 침대 두개를 번갈아 가면서 혼자 썼다. 나름 5성급 호텔이었는데, 마카오 베네치아랑 비교하면.... 베네치아가 아주 기분 나빠하겠지. 호텔에서 내려다 본 거리 풍경. 호텔에서 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쓰던 그 속도는 절대 나오지 않았다.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