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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tRaVeL/'2010/04 JAPAN

일본여행(4/9 ~ 4/11) - 둘째날

 

둘째날 일정은 하코네 국립공원입니다.

하코네 국립공원은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고 대략 1시간 30분쯤 정도 가야 합니다.

일직 여정을 시작해야 했으나, 다들 전투 관광모드가 아니라서

쉬엄 쉬엄 아침 뷔페 잘 챙겨먹고 천천히 길을 나섭니다.

 

 

하코네 패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도쿄 <->하코네 왕복 전철과

하코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0엔으로 6만원쯤 합니다.

처음엔 뭐가 이리 비싸 했지만 이날 여행하면서 하코네 패스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돈이 많다면 이렇게 생긴 급행을 타고 빠르게 가겠지만

절약하는 여행이라 그냥 전철타고 아주 아주 긴 여행을 갑니다.

 

 

오랜 시간을 전철을 타고 달린끝에 하코네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여기서 버스를 타고 또 가야 됩니다.

 

 

버스는 가는 거리만큼 돈을 내야 합니다.

하코네 패스를 끊지 않았다면 저렇게 계속 올라가는 택시 미터기 같은 요금을 보며 후덜덜 하고 있었을겁니다.

정말 일본은 모든게 비쌉니다.

 

유람선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 잘 모릅니다 ㅡ.,ㅡ

 

 

유람선을 타고 내려서 곤도라를 탑니다.

물론 하코네 패스로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저 멀리 후지산이 보입니다.

실제로 본 후지산은 비록 멀리서였지만 대단히 멋져 보였습니다

 

 

유황가스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별로

멀어보이지 않는 거리를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 저기까지 가는데는 1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유황가스가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고 있는곳에 가면

이렇게 온천수가 펄펄 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냄새는 뭐. 아시다 시피 계란 삶는 냄새가 아주 농축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올라온 목적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여기서 파는 유황온천수에 삶은 계란입니다.

 

 

이런곳에서 계란을 마구 마구 삶아서 마구 마구 팔고 있습니다. 돈 벌기 참 쉽죠잉..

 

 

다시 한번 바라본 후지산... 언젠가 한번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져봅니다.

 

 

유황 냄새가 뭐 좋다고 사람이 바글 바글합니다.

 

 

계란 껍질을 벗기면 이렇게 다른 삶은 계란이랑 별 차이 없는 그런 계란이 나옵니다.

 

 

곤도라를 타고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금새 뭔가 폭발할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외계 행성 같기도 하고요...

 

 

돌아오는 길은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분은 노트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다른 한분은 핸펀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ㅡ.,ㅡ

 

 

도쿄핸즈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친님이 같이 갔으면 아주 좋아할 만한 그런 쇼핑몰이었습니다.

사고 싶은건 많았지만 역시 금전적 압박에 참았습니다.

 

 

캔버스화가 아닙니다... 필통입니다 ㅡ.,ㅡ

 

 

도쿄 핸즈는 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체인이라고 합니다. 아님 말고요 ㅡ.,ㅡ

 

 

삼각대 없이 그냥 난관에 카메라 의지해서 대충 야경샷 한장 날려봅니다.

 

 

저녁을 먹으러 아픈 다리 끌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에 간 식당에서 먹은 라멘입니다.

더럽게 짭니다.

 

 

다른분이 시킨건데... 역시 더럽게 짜다고 합니다.

 

 

이날의 마지막 일정은 도쿄도청에 올라가 일본 야경을 보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나 여러가지 편법을 이용해서 삼각대 없이 야경 몇장 대충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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