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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입국준비

D-day 환전 & 핸드폰 해지

미루고 미루던 환전을 오늘 했다.  호주에 도착해서 계좌를 개설하고 한국돈을 받기 전까지 살아야 할 생활금이 필요했기에 어느 정도를 환전해야 하는지 고민이 좀 됐다.


송금을 받기 전까지 대략 2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고, 잠시 머물 쉐어집 본드 + 2주치 렌트비에 시드니에서 머물 동안 써야 할돈, 애들레이드에 도착해서 써야 할 돈... 넉넉하게 환전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이제 당분간은 찌질 모드로 살기로 했다.  호주 물가가 장난 아닌 이유도 있고 당장 몇달동안 수입없이 지출만 있어야 하기에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그럴 수 밖에 없다.



찌질하게 살기로 했지만 송금 받기 전에 돈이 떨어지면 그것도 문제이기에 일단 환전은 조금 여유있게 했다.  환율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미루고 미루다 떠나는 오늘 환율이 조금 내려갔기에 아침 일찍 동네 은행에 가서 환전을 했다.  며칠전 은행에 갔을때 호주 달러는 주요 통화가 아니라서 우대를 받는다 해도 50% 밖에 안될거라 했는데 순 뻥이었다.


동네 은행에서 70% 환율 우대를 해줬고, 창구 직원분 성씨가 나랑 같아서 10% 더 환율 우대를 해 줬다.  그래서 80% 환율 우대를 받아서 며칠전 환율이 최저일때 환전을 왜 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에 대해 어느정도 심리적 보상이 됐다.


오후에는 핸드폰을 해지하려고 한다.  전화상으로 별도 위약금은 없고 남은 기기값만 납부하면 된다고 했기에 특별히 챙겨가야 할 서류같은건 없는거 같다.  해지하기 전에 Country lock 이 해제 되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될거 같다.  호주에서 한국 핸드폰을 쓰려면 Country lock 이 해제 되어 있어야 하는데, 요즘 나오는 핸드폰들은 대부분 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확인을 하는게 나을거 같다.


이제 정말 떠나는 구나...  핸드폰 해지 하기 전에 남은 무료통화나 실컷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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