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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초기정착

D+187 초기 정착 끝

6개월전에 호주에 처음와서 여기 "초기정착" 카테고리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나름 하루 하루 일어났던 일들을 열심히 썼었는데, 하루 하루 글을 써 나가면서 언제까지 여기 "초기정착" 카테고리에 글을 써야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글을 쓰다가 생각한건 "초기정착"의 마지막 글을 뭔가 취업 성공에 대한 글로 마무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호주에 도착한지 187일째.  나 혼자만의 힘으로 취직한게 아니라 엄청나게 큰 도움을 받아서 취직을 하긴 했지만, 오늘 회사로부터 Offer 메일을 받았다.  일단은 Permanent가 아니라 3개월 Casual Position이긴 하지만, 내가 가진 능력 잘 보여주면 3개월 후에 Permanent offer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그동안 주로 해 왔던게 Java쪽이었는데, 일을 하는 쪽은 일단 Java쪽은 전혀 안 쓴다.  예전에 1년 반정도 했던 .Net 쪽을 해야 하는 회사인데,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여기엔 .Net쪽 기회가 Java 쪽 기회보다 많으니 이 기회에 Career를 바꾸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걱정이 되는건 처음에 엄청 버벅거리지 않을까하는데, 이 또한 나의 뛰어난 적응력 ㅡ.,ㅡ 으로 잘 극복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해 본다.  그냥 열심히 하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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