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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초기정착

D+54 이사짐 도착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이사짐이 드디어 도착을 했다.  한국에서 컨테이너가 출항을 한다고 했던게 6월 15일이었는데, 한달 보름이 지난후에야 드디어 우리집에 도착을 했다.


이사짐이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 40분쯤이었고, 집에 짐을 들여놓고 본격적으로 5시가 조금 안된시간부터 본격적으로 짐을 풀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한것은 역시나 Main Bedroom에 침대 설치.  20여일동안 카펫바닥에 이불깔고 잤는데 드디어 침대에서 잠을 잘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책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박스를 하나 하나 풀어 헤쳤다.  걱정했던 데스크탑도 부팅 해 보니 별 무리 없이 잘 부팅이 되는거 같고, 부엌 살림살이들은 우리가 포장을 한게 아니고 이사업체에서 포장을 했는데, 넉넉히 완충제를 사용해서 그런지 아니면 깨질만한 그릇이 없어서 그런지 깨진거 하나 없이 잘 도착을 했다.


저녁을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10시가 넘은 시간까지 포장을 풀어 헤쳐서 일단은 어느정도 정리는 됐지만, 거실은 난장판이 되어 있는 상태다.  아마도 주말 저녁이 되어야 어느정도 마무리가 될거 같다.


몇몇 박스들은 검역을 위해 뜯은 흔적이 있었는데, 검역은 큰 무리 없이 통과가 된거 같다.  우리는 음식물 같은건 하나도 보내지 않았고, 신발같은것도 나름 열심히 흙의 흔적을 없애서 그런거 같다.  검역비는 $280 이 나왔다.


그나저나 집에 WIFI 환경을 구축하니 너무 좋다.  침대에 앉아서 블로깅을 할 수 있으니.. ^^

오늘은 짐 푸느라 피곤하니 짧게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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