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8) 썸네일형 리스트형 Untitled...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하루 하루 크게 다른 일도 없고, 길거리 사진을 찍어봐도 매일 똑같은거 같고 ㅡ.,ㅡ 해서 사진도 거의 찍지 않고 지냈다. 조금 다른 일이라면 TAFE만 다니던 생활에서 이제 야구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는거다. TAFE은 20주가 정기 코스인데 다음주를 보내고 나면 딱 10주를 채우게 된다. 여기서는 학교도 그렇긴 하지만 10주 수업이 지나고 나면 2주간의 방학이 있다. 그래서 다음주를 보내고 나면 2주간의 방학이 생기게 되는데 뭘 할까 고민이긴 하지만 딱히 계획을 세우기도 쉽지가 않다. 여기서는 길 떠나면 다 돈 쓰는 일이라,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뭔가를 하기에는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듣고 있는 영어코스는 시작은 25~6명정도로 했는데 요즘에는 대략 16명 정도.. 애들레이드에서 야구하기 아마도 7살때쯤이었을거 같다. 생일선물로 글러브와 배트를 선물받고 나서 나와 야구란 놈은 인연을 그렇게 맺었다. 나는 많이 어렸고 동네에서 내 또래에 야구를 하는 애는 없었던거 같다. 혼자서 공터에 가서 방망이로 공을 치고 받아오고... 어떨때는 벽에다 공을 던지고 받고... 가능성이 없는 얘기이긴 하지만, 내가 들어가는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있었다면 야구를 하겠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근처 어느 동네에도 야구부는 없었고 야구란 녀석은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중 하나였다.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야구란 녀석과 연을 끊고 살아본적이 없다. 어쩌면 호주에서 내가 야구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나는 여기 오는걸 조금은 다시 생각해봤을지도 모른다 ㅡ.,ㅡ 여하튼,.. 애들레이드에서 운전하기 - 2. Give way 예전에도 쓴거 같지만,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정말 신호등이 한국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걸 느낄수가 있다. 주거지에서는 거의 신호등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큰 길이라 하더라도 정말 필요한 곳에만 신호등이 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운전자들이 기본적으로 양보할 준비가 되어 있고, 서로간의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기 때문이다. 애들레이드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Give Way 라고 해서 운전자/보행자간의 암묵적인 약속으로 행해지는 규칙을 반드시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한국 운전 면허증을 호주 면허증으로 바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바로 운전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여기 전문적인 운전강사한테 어느정도 연수를 받는게 좋고, 연수받기 전에 기본적인 Give Way 상황에 대해 공부를 하고.. 애들레이드에서 야채/과일 쇼핑하기 주말에 친구를 초대할 일이 생겨서 뭔가 준비를 해야 했다. 고심끝에 고른 메뉴는 "월남쌈". 여러가지 야채/과일과 기타 몇가지를 추가하면 손이 많이 가는것을 제외하면 맛은 어느정도는 보장되는 메뉴였다. 여기 콜스나 울워스에서도 야채/과일을 팔긴 하지만 다른곳 정보도 얻고 싶어서 여기서 오래 산 분께 얻은 정보로 "Tony & Mark's Fruit & Veg Wholesale"을 찾아갔다. 주소는 1 Jan Street, Newton SA 5074 이고, 애들레이드 동쪽에 산다면 그리 부담되는 거리는 아니다. View Larger Map 전반적인 느낌은 잘 정돈된 느낌이고, 진열된 야채나 과일들이 신선해 보였다. 가격도 콜스나 울워스에 비교하면 저렴한거 같고, 야채를 많이 살 일이 있으면 종종 오게 될거.. D+72 Coincidence 우연의 일치라는 말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을때 Coincidence 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한다. 세상에는 참 많은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지만, 우리나라를 떠나 먼 호주땅, 그것도 호주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애들레이드라는 도시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정말 대단한 Coincidence가 아닐까?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나는 마느님이 머리를 10년 넘게 맡긴 스타일리스트에게 같이 머리를 맡겼었다. 그러니까, 대략 6년정도 한 분에게만 머리를 맡겼다. 그 분이 병가로 잠시 쉬었을 때 두번정도 외도를 한것을 제외하면... 호주로 오기 바로 전에 오래 오래 손 안봐도 괜찮게 머리카락을 잘라달라 하고 여기 와서 두달 넘게 버텼는데 도저히 더이상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 되서 미용실을 가야 되는 상황이었다. 지난번 바베큐.. 애들레이드에서 운전하기 - 1. 비보호 우회전 한국에서 운전을 2003년부터 했으니까, 만 9년을 꼬박 했던거 같다. 나름 안전운전을 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긴 하겠지만 운전 센스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하튼, 만 9년동안 익숙해있던 습관을 여기 호주에 와서 빠른 시간내에 바꾸는게 쉽진 않았지만, 지난 두달 가까이 운전하고 나서 어느정도는 많이 익숙해진거 같다. 한국에서 운전하다가 호주에 와서 운전하실 일이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앞으로 시간이 날때마다 한국과는 다른 시스템들을 동영상하고 같이 올려볼까 한다. 호주내에서도 여러 주가 있고, 내가 사는 곳은 남호주의 애들레이드이기 때문에, 어쩌면 다른주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크게 다르진 않을거라 생각하.. D+67 동네 여기 생활에 익숙해져가고, 하루 하루 비슷한 나날들이 계속되다 보니 마땅히 쓸 얘기가 없어서 그 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오늘이라고 뭐 특별한 얘기가 있는건 아니고, 한국에 있는 누님들이 왜 포스팅을 올리지 않느냐는 성화에 TAFE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네 사진 몇장 찍어봤다. 오늘은 사진 위주의 포스팅~ 버스에서 내려 반대쪽으로 건너서 집으로 가는 길.. 버스 정류장에서 집 입구까지는 대략 300m쯤 되는거 같다. 조금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단지 입구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 이 사진 찍은 위치에서 바로 등 뒤가 맨 위에 사진의 큰 길이 되겠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끝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꺽어서 다시 찍은 사진.. 저 끝에 거의 다가서 오른쪽이 우리집이다. 집 현관 앞에 있는 주차장. 우리차만.. D+60 Quarterly inspection 어느덧 호주에 온지 60일이 지났다. 초반에 하루 하루 급격하게 변하는게 많아서 하고 싶은 얘기도 많았는데 요즘에는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는지 마땅히 블로그에 쓸만한 내용도 없는거 같다. 오늘은 부동산에서 Inspection을 다녀갔다. 여기에서는 법적으로 부동산에서 1년에 4번까지 집을 잘 쓰고 있는지 Inspection을 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 부동산 입장에서는 집주인한테 자기네들이 집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걸 보여줄 필요가 있는가 보다. 여하튼, Quarterly inspection도 정말 다양한 case가 존재하는거 같다. 어떤 부동산을 만나는지에 따라 다른거 같고, 계약 형태에 따라서도 다른거 같다. 집주인하고 Direct로 계약하는 경우에는 거의 Inspection을 안 하는거 같고, 조금 규..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