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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IELTS

IELTS 7.0을 준비해야 겠다.


아직 VIC로부터 스폰 결과가 나오긴 않았지만 해외 포럼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아니, 어둡다고 해야 하는게 맞을거 같다.  나와 비슷한 경력인데 IELTS 점수가 훠~얼씬 좋은 사람도 reject을 당한거 보니, 곧 나한테도 안 좋은 mail이 날라올거 같다.

그렇다면, 나도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Plan B를 준비할 시기가 올 거 같다.  Plan B라고 썼지만, 대안이 없다.  내년 7월부터는 IELTS 7.0(물론 each band다) 점수가 없이는 독립 기술 이민은 불가능하니, 정말 호주가서 살고 싶다면 무조건 IELTS 7.0을 받아야 한다.

물론, 간단히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지만 그 동안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라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차피 해야 하는 영어를 한국에서 조금 더 준비하고, 한국에서 조금 더 돈도 모으고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IELTS 7.0을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한가지 분명한 답은 그 어느때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은 Reading은 공부를 안해도 언제든 7.0 이상은 받을 수 있을거 같다.  Listening도 그동안 손을 안 놓고 있었고, 얼마전 다시 들어본 캠브리짓 MP3 파일도 잘 들리는거 보니 Writing과 Speaking을 위해 공부하는 기간 동안 적당히 공부하면 크게 걱정되는 수준은 아니다.

문제는 Writing과 Speaking 이다.  한번도 6.5 이상을 받아본적도 없거니와, 대체 7.0 이 어떤 수준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다만, 예전에 학원 다닐때 봤던 한 학생의 후기에서 7.0을 받았다는 글을 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높은 수준의 영어가 필요하지는 않을거 같다는 것이다.  중요한건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한 내용으로, 조금은 정확한 문법 수준으로 얘기를 해야 하는거 같다.

Writing은 쓰는만큼 실력이 는다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IELTS 점수 받을때까지 Part2는 시험본 세번을 합쳐서 10번도 완성된 essay를 써본거 같지가 않다.  그나마 내가 IELTS 7.0을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을 이리 쉽게 하는건, Writing과 Speaking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하지 않고서도, 그나마 6.0을 받았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 부으면, 그래도 받을 수 있는 점수가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자신감 때문일거다.

그렇지만, 늘 생각해 왔듯, 사람의 능력은 그 사람의 얼마만큼의 재능을 가졌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노력을 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내가 가진 능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능력을 뽑아 낼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그런 동기부여다.

새해 일출 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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