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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오랜만에..

이민을 결정하고, 그 과정을 멋지게 남겨보겠노라고 시작한 블로그.
회사를 그만두고, IELTS 학원에 등록하고, 그렇게 몇달 공부하면 점수가 어렵지 않게 나올지 알았다.
하지만, 난 남들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고 여전히 이민 서류 접수에 필요한 IELTS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처음 IELTS 시험을 보고 4개월이 지난 지금 두 번 더 시험을 봤고, 한번은 Speaking에서 또 한번은 Writing에서 과락의 쓴 맛을 봤다.

가장 최근에 본 시험에서 L:6.5  R:8.5  W:5.5  S:6  을 받았는데, Writing을 그리 잘 썼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5.5를 받았을때보단 잘 쓴거 같고, 6 받았을때와 비교해도 크게 못 썼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음 시험을 접수하는 대신에 재채점을 신청해 보려고 한다.  재채점 비용 15만원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니기에, 조금 망설임은 있지만 점수가 올라가면 접수비 15만을 돌려 받을 수 있기에 시험 한번 더 보는 셈 치고 신청하려 한다.

여하튼, 그동안 변한게 있다면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한지 두달 되었고, 그동안 기술심사 신청하고 승인 Letter를 받았다는 점.  변하지 않은건 여전히 IELTS 점수를 못 받았다는 점과  Skype로 필리핀 튜터랑 밤마다 떠들고 있다는 점.

재채점 신청 결과가 7주안엔 나온다고 하니 그 결과 보고 다음 시험을 신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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