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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Pick me, choose me, love me...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위와 같은 대사가 나온다.  주인공 Meredith가 Derek한테 사랑을 고백하면서 쓴 대화인데.. 내 심정이 지금 저렇다.  Pick mine, choose mine, approve mine...

지난주 금요일날 DHL로 보낸 SA주 접수 서류는 월요일날 무사히 도착했고 SA주 홈페이지에서 Application 상태를 Tracking 해 보면 잘 받았다고 나와 있다.  문제는... 내 서류는 잘 받았지만 아직 Application queue 에 있는 상태다.  저 상태에서 SSML에서 Analyst Programmer의 상태가 "Special conditions applies"로 바뀌어 버린다면 내 Application은 심사 진행도 못해보고 사라져버릴 것이다.

아직까지 다행인건, Analyst Programmer의 상태가 High availablity 라는 점.  그 거 하나밖엔 없다.  해외 포럼에서 보면 빠르게 진행된 사람은 열흘정도만에 주정부 스폰을 받기도 하는데.. 나는 아직 한주도 지나지 않았으니 뭔가 상태가 바뀌길 바란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욕심이긴 하다.

원래 근무시간에 집중을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 SSML 확인하고 Application 상태 확인하고.. 그러느라 더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queue에 있는 내 Application이 심사 상태에 어여 들어가기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난 10분에 한번씩 SA주 홈페이지를 refresh 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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