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mMiGrAtIoN/영주권심사

서호주 스폰을 위한 사전 준비


지난 수요일 빅토리아 주정부 스폰을 접수하고 나서 하루에도 몇번씩 application의 상태를 check 하지만 여전히 상태는 arrived에서 변하지 않고 있다.  카페글 같은걸 보면 mail도 날라오고 한다 해서 내 정보의 mail 주소가 잘못되어 있나 확인해보기도 하지만 내 mail 주소는 너무나 정확하게 입력되어 있다.

어떤 사람은 온라인 접수 후 이틀만에 CV update 요청을 받기도 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다.  새 포인트 제도가 시작되면 나의 이민에 대한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자꾸 엄습해 온다.  그저 지금까지 진행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는 수밖에..  실제로 그렇기도 하다.

만약에 올해 2월말에 회사에서 조직 개편이 되고 내가 나의 career와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일을 하게 될거란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IELTS를 준비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ACS 접수를 나의 귀차니즘으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새로운 직업군 코드가 나온 이후 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나는 ACS 에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올해 7월 1일 이전 ACS에서 기술 심사를 받았던 분들은 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즉, 기존에 200달러인가만 내면 계속 연장이 가능했던 것이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심사를 받는걸로 바뀌었다.

또 좋게 생각하면 IELTS 점수도 그렇다.  3번의 시험을 보고 나서 재채점을 신청했을때, 결과가 안 좋다면 나는 12월에 두번 연속 시험을 보려고 했었다.  12월에 보는 시험이 점수가 잘 나온다는 소리를 들은것도 있고, 사실 공부하기도 싫었고..  그런데 만약에 재채점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면 지금 나의 상태는...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마도 이민의 꿈을 접었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고... 새로운 포인트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 영주권 접수를 해야 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내가 주정부 스폰을 받을 수 있는 주가 3개로 압축이 되었다.  지난주에 접수한 빅토리아와 아직 주정부 스폰에 대한 공지가 없는 퀸즈랜드와 서호주다.

그리고, 그 중에서 조금 가능성이 높은게 서호주일듯 싶어 서호주 주정부 스폰을 접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는 중에 서호주는 몇가지 내용들을 접수할 때 입력을 해야 한다는걸 알았다.

1. Please provide details of why you choose these regions?
2. How have you researched your preferred locations? Give details.
3. Do you have you any evidence that your skill is in long-term demand in your region of preference?

1. Provide an estimate of the funds you will bring to WA
2. Where will these funds come from?
3. Estimate the cost of your relocation to WA
4. Provide details of how you researched the cost of living in WA
5. Estimate the cost of living in WA, provide details.
6. Do you believe that you are able to sustain yourself(including dependents) adequately if your application is successful?

위의 내용들을 영어로 기술해야 하는데,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각각 1,000자 이내로 기술하면 된다는 것이다.
오늘부터 시간날때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해야 겠다.   접수시스템이 열리면 가능한 빨리 접수를 해야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