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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영주권심사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보름여만에 받은 메일..

지지난주 수요일 빅토리아 주정부 스폰을 신청하고 2주하고 3일째 되는날 드디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다.  그동안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참 답답했는데, 이렇게 메일을 받고 나니 얘네들이 일을 하긴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 안심이 된다.

메일은 별다른 내용은 없다. 

We have recently made a change to the assessment process which requires you to complete an additional sponsorship declaration, and return the signed document to the Skilled and Business Migration Program.  This declaration confirms that all parties understand the conditions and limitations of Victorian Government sponsorship and you should ensure that you read and understand this document prior to signature and submission.

최근에 심사 과정을 바꿨고, 추가적인 declaration을 필요로 한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form이 첨부파일로 추가되어 왔다.  그래서 내가 이전에 접수할때 같이 낸 declaration과 바뀐게 있나 하나 하나 비교해 봤는데.... 똑같다!!

도대체 왜 똑같은 Declaration을 한번 더 싸인해서 보내라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가 심심할까봐 이 생각 저 생각 하게 만들려고 하는 숨은 의도가 있는지도 ㅡ.,ㅡ

아, 그리고 다음 카페에서 봤는데 나보다 먼저 접수하신 분도, 나보다 늦게 접수하신 분도 Case ID가 바뀌었다는데 나는 그대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내 case가 먼저 심사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부정적으로 해석하면 내가 분명 declaration을 첨부했는데 이게 누락되면서 추가로 서류가 요청된 것이고, 내가 declaration을 다시 보내면 내 case id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해석도 가능하다.

또 몇가지 생각한거중에 하나는, 보내온 메일을 근거로 해석하면 process를 바꿨다는 건데 과거에는 접수시점에 한번 받았던 declaration을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거나 혹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한번 더 받게 하는 process로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회사에 스캐너 사용이 쉽지 않은 관계로 추가 요구된 declaration은 오늘(금요일) 늦은 저녁에나 보낼 수 있으니, 빅토리아 애들이 월요일 내 메일을 받고 뭔가 다른 진행과정이 있을거란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