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iR tRaVel/2011 06 USA

신혼여행 - 1.인천에서 LA까지

 

마느님의 지인중 한분인 JH께서 결혼 선물로

인천에 있는 하얏트 호텔 1박과 함께 아침 룸서비스 조식 + 호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침에 룸서비스로 배달온 조식입니다. 2인분처럼 보이지만, 1인분 입니다.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가니까 호텔방에서 룸서비스라는것도 시켜보고 ^^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결혼식 다음날 오후 4시 30분 비행기라 여유있게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면세품 바꾸고 쇼핑 좀 더 하고 비행기 타러 갔네요.

공항에 갈 때마다 타는 뱅기 찍어주는 센스 ㅡ.,ㅡ를 보여주며...

보잉747 기인데.. 큰 비행기는 안정적이라는 선입견을 완전히 없애주었던 비행기였습니다.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ㅡ.,ㅡ

 

 

비행기 타면서 제일 좋아하는 이륙하는 순간...

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질 때 느낌은 뭔가 불안하면서도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교차하는 순간이죠.

 

 

비행기는 정말 빠른시간에 고도를 높히네요...

서쪽으로 갔던 비행기들은 급하게 선회를 했던거 같은데,

그리 급하게 선회하는 느낌없이 머나먼 비행을 떠납니다..

 

 

비행기 이착륙과 함께 좋아라 하는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를...

 

 

마느님은 불고기 쌈밥을 주문했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ㅋㄷㅋㄷ

 

 

오후 4시 반 출발에 LA 현지 도착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이고,

도착해서 5시간 이상 운전을 해야 했기에 비행기에서 무조건 많이 자려고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중간에 짜장면하고 피자빵이 간식으로 나왔고 요놈은 LA 도착 두시간정도 전에 나왔던 아침 기내식입니다.

마느님은 죽을 시켰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거의 못 먹었네요..

 

 

이렇게 손으로 하면 한뼘밖에 안되는 거리인데..

정말 오랜 시간을 날라간 후에야 LA 근처로 갔네요

 

 

LA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선회하고 있습니다.

오랜 비행에 이은 피곤함 마음이지만 여행에 대한 기대감+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창밖으로 이국적인 풍경이 그런 마음을 더하게 하네요~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공항 근처를 선회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중 가장 부러웠던건

정말 많이 보이던 잔디 야구장이었습니다.

넓은 땅을 가진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겠죠.

우리는 맨땅 야구장도 없어서 난리인데...

여긴 저렇게 잔디가 깔린 야구장이 놀고 있다니...

 

 

예정된 시간에 비행기는 안전하게 LAX 공항에 착륙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날 우리에게 닥칠 몇가지 사건들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그저 약간의 설레임만 있었죠.
6박 7일간의 여행기... Coming soon..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