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이야기2 - Pisco

Pisco는 바닷가이다..

근처에Ballestas Island에 구경을 가는 코스다.

이 섬은 '작은 갈라파고스 군도'라고 불리는 섬이라고 한다.

배타고 30분 가량 나가서 

나스카의 지상화와 아주 비슷한 불가사의한 지상화인 '칸델라브로(촛대라는 의미라네)'를 보고, 

섬에 있는 엄청난 새들과 팽귄 물개(?), 바다사자들을 보는 코스였다..

도시에 도착하다 마구 마구 보이는 티코 택시들과 저 웃기게 생긴 교통수단..

사진에는 한대 밖에 못 찍었는데..

저 웃기게 생긴 것들이 줄지어서 달리는 모습이 꼭 참새새끼들 같았다...ㅋㅋ

이런 바다가 있었다..Pisco에는...

신기하게 바닷가에 저런 팰리컨(?)들이 있더라..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쪽으로 달려오는 이것들....

사진 찍으라며 이런 쇼를 보여주더니....돈을 달라는 이 사람들..

이미 느낌은 있었다...

2명이었는데 1명한테만 줬다니 다른 사람도 달라고 하더군....헐..

그러나 1명만 줬다...^^..

페루에는 이런 사람들이 진짜 많다...

배타기 전...이 배도 역시나 시간보다 늦게 출발하더군..쩝...

스페인어에서 'LL'은 '예' 발음을 한다..

그래서 '바예스타스 섬'이다..

이것이 '칸델라브로'라고 하네...

열심히 스페인어로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 아저씨...

저 검정색이 다 새이다...

새가 많은 만큼 새똥도 많았다...

근처에 냄새가 죽음이었다...바위들이 전부 흰색이더만....ㅡㅡ;

어마한 수의 바다 사자들...이넘들 소리도 우렁차더만...

뭔말들을 하는 건지...가끔씩 싸우는 넘들도 있더만...

남극에나 있어야할 팽귄까지...

거기에 팔자 좋게 일광욕하고 있는 이 녀석을 보시요..

난 죽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살아있는 넘이라고 하더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