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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자급자족 생활

이곳 호주는 인건비가 들어가는 모든 서비스업이 무척 비싼편입니다...제가 들은 이야기 중에 집에 뭔가 고장나서 사람을 부를 경우(물론 금방 오지도 않습니다..ㅋㄷㅋㄷ) 와서 무릎 한번 끓으면 100불이라는...ㅋㅋ...이야기가 있습니다..ㅋㅋ...그러다 보니 외식은 거의 하지 않게 되고, 뭔가 고장나면 긴장하게 되고...ㅠㅠ.

일할 때 드레스 코드가 있습니다, 검정색 상하의, 그리고 검정색 신발...일 시작할때 급히 검정색 티셔츠만 사고, 하의는 블랙진을 입고, 신발은 검정색 캔버스화를 신고 일을 했었는데..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신발과 바지를 장만해야 했습니다.

신발은 맞는 사이즈가 드물어서 디자인을 고르기 보다는 사이즈가 있는 것 중에서 골라야 했습니다...그래도 다행이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디자인을 찾아서 샀습니다. 그리고 바지도 다행이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몇 주전에 샀는데...여기 언니들은 다들 롱다리인지...바지 길이를 줄여야만 했습니다...근데 듣기로 누군가 세일하는 바지 싸게(30불 이하..^^) 샀는데 수선비가 30불이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어디에 맡겨야 할지도 막막해서...계속 들고만 있다가...손바느질로 한땀 한땀 줄였습니다...ㅋㄷㅋㄷ...없는 솜씨에 붙들고 씨름을 하고 있으니...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ㅋㄷㅋㄷ...뭐 어째튼 자세히 보면 좀 웃기지만 뭐 사람들이 제 바지단만 보겠습니까???...ㅋㄷㅋㄷ...그리고 어차피 근무복이니까요...그래도 무사히 근무복 한 세트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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