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쓴거 같지만,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정말 신호등이 한국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걸 느낄수가 있다. 주거지에서는 거의 신호등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큰 길이라 하더라도 정말 필요한 곳에만 신호등이 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운전자들이 기본적으로 양보할 준비가 되어 있고, 서로간의 약속을 확실하게 지키기 때문이다. 애들레이드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Give Way 라고 해서 운전자/보행자간의 암묵적인 약속으로 행해지는 규칙을 반드시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한국 운전 면허증을 호주 면허증으로 바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바로 운전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여기 전문적인 운전강사한테 어느정도 연수를 받는게 좋고, 연수받기 전에 기본적인 Give Way 상황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는것도 좋을거 같다.
Give Way 관련해서는 여기 RAA 사이트에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 문제는 20개의 Give Way 상황중에 8개의 상황이 문제로 나온다. 처음 해 보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한국 운전면허를 SA 운전면허로 바꾸고 남호주에서 운전하기 전에 아래 링크되어 있는 사이트의 Give Way 문제를 계속해서 틀린거 없이 맞출때까지 풀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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