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운전을 좋아하지 않았고, 무섭기도 해서 거의 운전을 안했었고, 이곳에 와서도 처음 6개월은 딱히 운전할 필요가 없어서 연수받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가 출퇴근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수를 시작했고 이제는 슬슬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출퇴근을 한지 이제 3개월 쯤 된 것 같고, 통근 거리는 약 11km정도, 약 30~40분 정도가 걸립니다. 근데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차선 변경을 한번도 하지 않고 출퇴근을 할 수 있습니다..^^; 차선변경을 부담스러워하는 저한테 얼마나 아주 좋은 일이지요..^^;
한국의 운전 법규와 도로 상황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호주는 가능하더라구요..ㅋㅋ...직진 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또는 우회전 차선으로 바뀌는 일은 거의 드물고, 우회전이나 좌회전을 해서 다른 도로로 함류할 경우에 우회전/좌회전 차선이 하나라면 합류되는 도로의 어떤 차선이든 원하는 차선으로 바로 진입가능한 호주 운전 법규 덕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도로는 제한 속도가 60km/h이고 다들 속도를 준수하기에 다행이 한국처럼 무섭거니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차가 밀리거나 신호를 받아서 멈추거나 서행하는 상황이라면 아주 아주 양보를 잘해줍니다. 덕분에 아침에 집에서 나갈 때 기차놀이하며 시티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 사이를 뚫고 반대차선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요...어째튼 한국보다는 운전하기 좋은 환경이라서 정말 다행이예요..^^;
'uNtItLed'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세일 활용하기 (0) | 2013.03.16 |
---|---|
한국에서 날라온 선물.. (3) | 2013.03.16 |
한 달에 세 번 급여 (7) | 2013.03.11 |
렌트비 인상 (3) | 2013.03.08 |
호주의 산후조리.. (3) | 2013.02.14 |